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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보는철원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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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선비와 구은사(애니메이션) 영상
아홉선비와 구은사

철원군 근남면 사곡2리에 위치하는 구은사는 서기 1455년 단종때 수양대군(首陽大君)의 왕위찬탈(王位簒奪)에 비분(悲憤)을 품고 산간으로 은거하여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지조로 일생을 마친 아홉 선비(김시습, 조상치, 박도, 박재, 박규손, 박효손, 박천손, 박인손, 박계손)의 충절을 모신 사당이다.

아홉 선비는 근남면 육단리, 잠곡리, 사곡리 등의 산간 계곡에 초막(草幕)을 치고 은거하면서 권농(勸農)에 힘쓰는 한편 사곡리 속계천(束溪川)변 행화정(杏花亭)에 모여 바둑을 두면서 세상사를 논했는데 그 후 시운이 맞지 않아 각처로 뿔뿔이 흩어져 버리니

조선 인조 9년(서기 1631년)에 이르러 이지연(李止淵 : 吏曹參判)선생 등 여러 선비들이 뜻을 모아 사당을 짓고 매년 봄 가을 추모제를 지냈다.

서기 1865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는 철폐의 비운을 맞았으나,
1921년 사당을 재건하고 6·25전란으로 다시 황폐화된 것을 지방유지들의 도움으로 1977년 중건(重建)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철원군 유튜브 주소
https://youtu.be/fn3tx7Srb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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