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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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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홍보물 담당공무원님을 칭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충청남도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 사진 찍기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철원군 등 3개 시·군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얼마 전에 해당 3개 시·군청의 홈페이지를 통하여 관광홍보물을 신청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중 2개 시·군청의 경우는 신청일로부터 3일만에 관광홍보물이 도착하였는데, 철원군청의 경우는 단 하루만에 관광홍보물이 도착했습니다. 다른 시·군청이 늦게 보냈다기 보다는 철원군청이 너무 빨리 보내 주셔서 약간 놀랐습니다. 그 덕분에 여행 계획을 짜는 게 한결 여유로워졌고 수월해졌습니다.
그리고, 우편물 봉투에 담당공무원님이 자필로 받는 사람의 주소와 이름을 또박또박 기재해 주셨는데, 그 부분에서 제 시선을 끄는 게 하나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우편봉투의 수신자 란이 '받는 사람'이 아닌 '받는 분'이라고 자필로 기재되어 있었던 겁니다. 받는 '사람'이 아닌 받는 '분'이라는 표현 말입니다. 이 점을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 지 모르겠으나, 상대방을 존중하고자 하는 담당공무원님의 세심한 배려와 그 분의 됨됨이를 엿볼 수 있었으며, 그 덕분에 잠시나마 흐뭇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제가 작년에도 철원군을 여행하기 위하여 같은 방법으로 관광홍보물을 신청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이번처럼 훈훈한 감동을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그때 그 담당자님이 지금의 담당자님인지 어떤지는 모르겠군요.)
담당자님이 어떤 분인 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묵묵하고 성실하게 처리하는 그런 분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그 공무원님을 칭찬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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