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설

-
불상과 암소고개
불상과 암소고개 1253
  • 주소 강원 철원군 동송읍 길찾기

상세설명

신라 경문왕 5년(865년) 도선국사가 현 도피안사에 봉안한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을 제조하였다.

철원읍 율이리에 위치하고 있는 수정산에 자리잡은 안양사로 이 불상을 봉안하기 위하여
여러 승려들과 같이 이 불상을 암소등에 싣고 먼 길을 재촉하면서 안양사가는 지름길을 통해 도착한 곳이 현 화지리에 있는 암소고개 마루터였다.

해는 이미 저물고 먼 길을 재촉하느라 승려들은 물론 암소 역시 지쳐 있었다.
이들은 잠시 이 고개 마루터에서 쉬기로 하였다.
하지만 출발직전, 이상한 일이 생겼다. 암소등에 실렸던 불상이 자취를 감춘 것이다.
승려들은 당황하여 밤새 주위를 찾아 헤맸으나 불상은 보이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다음 날 아침부터 각 승려들은 분산하여 마루터 부근 일대를 찾기 시작했다.
한 스님이 현 동송읍 관우리 450번지에 위치한 도피안사 자리에 이르렀을 때 어제 암소등에 실렸던 불상이 이곳에 안좌한 자세로 있는 것을 발견했다.

도선국사는 이 불상을 안양사에 봉안할 것을 포기하고 불상이 안좌했던 그 자리에 사기 865년에 조그마한 암자를 짓고 이 불상을 모셨다 한다.
당대 철조불상이 피안에 도했다 하여 사명이 도피안사로 명명되었으며 동명 역시 도피동이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또한 불상이 자취를 감추었던 고개를 그 후 사람들은 암소고개라 부르고 있다 한다.

위치 및 주변관광

안내사항주변 4km 이내 관광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불상과 암소고개강원 철원군 동송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