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등록문화재
상세설명
금강산전철은 경원선의 중심역이었던 철원역을 시작으로
종착지인 내금강까지 총연장 116.6km를 1931년에 「철춘철도주식회사」에서 부설하고
금강산 전기철도주식회사에서 별도관리 및 운영했는데 당시 금강산까지는 4시간 반이 걸렸다.
원래 일제는 창도(昌道)의 풍부한 지하자원인 유화철(硫化鐵)을 흥남(興南)을 경유하여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
주민들의 강제 노력동원과 중국인들을 고용하여 1차로 1921년부터 1926년까지 부설하고,
2차로 1926년부터 1931년에 걸쳐 창도에서 내금강까지 부설하면서 전기시설로 전환하고 금강산 관광과 자원수송을 병행하였다.
이 전철은 매일 8회 운행하였으며 내금강까지의 요금은 당시 쌀 한 가마 값인 7원 56전으로 보통사람들은 엄두도 못 냈다고 한다.
1936년 당시 연간 이용객은 약 15만 4천여명 정도 였다.
정연리 한탄강 계곡에 남아 있는 전철교량은 2004년 9월 4일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112호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