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체험기
쓸쓸한 철원 여행을 마치며... | |
대학원에서 정신없는 막내를 위해 저희 가족은 매달 하루를 잡아 여행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단풍과 먹거리가 있는 철원으로 잡았습니다.
첫번째로 간곳은 "소풍온쭈꾸미" 라는 음식점으로 골목식당에서 알려진 식당이었습니다. 여기는 주차장이 따로 있지 않아서 조금 떨어진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와 여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사장님의 배려섞인 친철과 너무나 맛있는 음식들이 어우러져 환상적이었습니다. 여기의 후기를 보면 사장님 친절에 대한 글이 빠지지 않는 이유를 알수있었습니다. 음식도 너무 맛있고, 무었보다 재료의 신선함이 최고였습니다. 쭈꾸미도 홍합도 양배추도 전부 싱싱 그 자체였습니다. 기분좋은 식사를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주상절리길....인터넷에 보니 그 비경이 참으로 멋졌습니다. 이것이 선택한 이유였죠, 그 주위에 많은 관광지를 빼고 거기를 잡은 이유죠.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험난한 여행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준비안된 주차장. 주차장에 내려서 인도도 아니고 도로로 한참을 올라가고 또 가서 도착했는데, 왠걸 이곳 주차장이 여러개 비어 있음에도 출입을 통제하고 단체관광차만 들여보내고 있으며, 통제를 무시하고 들어온 차들은 길을 막고 사람들은 인도가 없어서 차도로 걸어가고, 차들은 경적을 울리고...ㅋㅋ 참으로 아수라장이 없더군요. 이거 너무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시작된 주상절리길은 사실 역대 관광지중 최악이었습니다. 풍경을 볼 겨를도 없이 사람에 밀리고 사진을 찍으려면 눈치가 보여 제대로 찍지도 못하고, 밀려나는 사람들로 한줄 통행을 했지만 반대쪽이 비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새치기를 시전하는 단체 관광객들의 무질서함 더욱 더 정체를 가중되고, 풍경은 기억도 없고 무질서한 사람만 보고 왔습니다. 여기 올라온 글들이 다 이런 문제들을 올리고 있던데 시정이 안되고 있는것을 보니 군청도 귀 막은듯 합니다. 여기 다녀간 사람들이 풍경을 보고 좋은 후기를 올려야 하는데, 이러면 후기가 좋게 올라갈것 같지 않네요. 기억에 없는 주상절리를 뒤로하고 우리는 돌려받은 철원상품권도 쓸겸 커피한잔을 먹기위해 군내에 있는 이디야 신철원터미널점 로 갔습니다. 그리고 주차를 할려니 다른사람들은 도로가에 주차를 하였지만, 그 곳은 아닌듯하여 이디야 옆골목 공사장 옆이 차량에 방해가 안되어 잠시 정차를 하고 커피를 사러 갔습니다. 3분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이디야가 있는 건물에 택시회사가 있나봅니다. 그 택시회사의 정말 어이없이 막말을 들었습니다. 한 여성분이 " 차 빼세요. " 그래서 아내가 " 네 옆집에 커피 사러 왔어요. 금방 빼겠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그 택시회사 앞에 주차를 한게 아니고 반대쪽 공사장 옆에 주자를 하여 통행이나 다른 것에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택시 기사가 하는 말이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 놔 두 사진이나 찍히게. " 너무 나 어이없는 60을 바라보는 아내는 기사에게 " 아니 기사님 무슨말을 그렇게 하세요. 다른곳도 아니고 옆집에 커피사러 왔고, 1분도 안됐고, 택시 사무실 앞도 아니고 반대편에 있는데 말을 너무 심하게 한거 아닌가요? 그랬더니, 그 가사분이 아내가 우습게 보였는지 목소리를 더 키우면서. "커피집은 주차장 없어요.(같은 건물에 자기는 주차장이 있고, 거긴없고?) 그런 문제는 거기서 따지고(아니 같은 건물의 이웃인데??) 남에게 민폐를 끼치면 안되지." 이 후도 그 기사의 어이없는 언행은 계속 되었기에 나는 참지못하고 언성이 올라갔습니다. 참 인심 야박했고, 전국에서 이런곳은 첨입니다. 참으로 어이 없습니다. 그 택시회사 앞에 주차를 한 것도 아니고, 반대쪽 공사장 옆에 오래도 아니고 다해도 5분도 안되게 정차를 했는데, 여자라고 막말 시전하는 철원군 택시기사님들의 인성을 보고 다시는 이곳에 오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습니다. 택시기사는 그 지역의 얼굴이라고 하는데, 기사라는 사람이 저런 막말을 하는 것을 보니 이 동네는 사람 살 곳은 아닌 듯 보였습니다. 다른 곳에 볼일을 보러 온 것도 아니고 자기 옆 가게 커피 사러 온 사람에게, 자기 앞에 세운 것도 아니고 반대쪽에 바짝 붙여서 세워 통행이나 주차에 전혀 문제가 없었음에도 마치 자기 지역에 누가 들어오면 밀어 내려고 기를 쓰는듯 보였습니다. 네이버에서 거리뷰를 봐도 엄청 넓은 길이며, 또한 반대쪽에 전혀 지장이 없게 잠시 아주 잠시 시동을 켠 채 잠깐 정차를 했는데, 이런 막말을 하는곳은 철원군밖에 없을것입니다. 참고로 네이버뷰에선 거기가 무슨 버스정류장처럼 되어 있는데 지금은 공사를 하려고 아예 비어있습니다.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 놓았더군요. 또 택시가 서 있는 주차선도 나라에서 만든것이 아니고 임의로 한것같은데, 불법 아닌가요? 40년 넘게 전국을 여행다니면서 개선이 보이지 않는 관광지와 야박한 인심으로 물들은 철원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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